CJ올리브영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에 공식 브랜드관인 '올리브영관'을 입점 시켰다고 5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는 평가를 받는 씨(Sea) 그룹의 계열사다.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생필품부터 화장품, 의류, 가전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작년 동남아 드럭스토어 체인인 가디언(Guardian)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쇼피 브랜드관을 통해 온라인에 발을 내딛었다.

CJ올리브영은 쇼피에 자체 브랜드 6개 상품 300여개를 입점시켰다. 해당 브랜드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

어라운드와 보타닉힐 보, 브링그린, 뷰티 소품 브랜드 필리밀리다.

CJ올리브영이 동남아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브랜드관을 낸 것은 위험을 최소화 하고 현지 시장 여건을 살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 올리브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