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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달인’의 아이디어가 상품으로…쇼핑몰 ‘제삼기획’ 론칭한 제일기획
글쓴이 : 이미지킹 날짜 : 2020-03-18 (수) 16:35 조회 : 42
중국집 짜장면의 오묘한 빛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양말’, 회사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냄새 때문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던 경험에서 탄생한 ‘탈취제(토일렛 퍼퓸)’ 등을 판매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바로 국내 최대 광고 회사인 제일기획에서 작년 12월 문을 연 ‘제삼기획’이다. ‘생활 밀착 신문물 상점’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이름뿐만 아니라 상품 구색도 독특하다.

아직 시작 초기 단계여서 판매하는 상품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벌써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일부 상품은 품절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제삼기획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기존 쇼핑몰에 없는 제품만 판다

제삼기획이 문을 열게 된 배경도 흥미롭다. 제일기획은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주목했다. 여기에 발맞춰 내부적으로 신개념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대두됐다.

“제일기획의 프로들이 가진 남다른 기획력과 아이디어 발상 능력,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면 온라인 마켓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제일기획 관계자의 말이다.

그렇게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지 않은 상품, 이른바 ‘신문물’을 판매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기로 마음먹고 사이트 론칭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우선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립 멤버를 모집했다. 내부의 광고 기획과 제작자, 디지털 마케팅 전략 담당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해외 매장 운영·관리 담당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일사천리로 팀이 구성됐다.

이들은 숱한 고민 끝에 쇼핑몰 이름을 제삼기획으로 결정했다. 제일기획이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라는 의미와 함께 상품 판매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기획·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후 비즈니스 모델 수립, 커머스 플랫폼 구축, 상품 발굴 등을 추진한 끝에 지난해 12월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제삼기획에서 직장인들을 겨냥해 직접 기획한 ‘버티겠달력’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1년 십어 먹겠단 각오로 버티는 1월’, ‘해맑은 동심으로 버티는 5월’, ‘휴가 카운트다운으로 버티는 6월’ 등 매달마다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며 달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도 즉각 반응했다.

‘버티겠달력’은 예상외로 SNS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 별다른 홍보 활동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히 제삼기획의 존재까지 알려지게 된 배경이다.

◆이커머스 진출로 새 성장 동력 마련

이후에도 제삼기획은 매달 이색적인 ‘신문물’을 하나씩 선보이는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광고의 달인’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답게 평범함을 거부한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들을 들여다봐도 알 수 있다.

우선 ‘팬톤삭스 푸드라인’은 짜장면·피자·순댓국·초콜릿 등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양말 세트’다.

각각의 음식별로 총 일곱 가지 색깔을 뽑아내 제조했다. 이를테면 짜장면 양말 세트는 고명으로 들어가는 완두콩·춘장·수타면 등의 색을 입힌 양말 등을 하나로 묶어 판매한다.

상품 포장도 차별화했다. 짜장면·순댓국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정 간편식(HMR) 패키지로, 피자·초콜릿은 박스 패키지로 배송돼 구매자들이 상품을 받는 ‘재미’를 더한 것이다.

칼로리를 낮춘 ‘병아리콩 초콩잼’은 제삼기획 팀에서 ‘빵순이’로 소문난 팀원이 기획해 상품화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병아리콩으로 초코 잼을 만들어 마음껏 빵을 먹어도 살찌는 걱정을 덜어준다는 상품 소개가 눈길을 끈다.

이 밖에 회사에서 용변을 본 뒤 냄새 때문에 쉽게 변기 칸을 떠나지 못했던 경험을 토대로 상품화된 ‘토일렛 퍼퓸 멜리스(탈취제)’도 상품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물론 단순히 직원들의 개인적인 경험에만 기반해 상품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상품이 출시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

대략적인 과정은 이렇다. 팀원이 상품을 기획하면 시장 조사를 통해 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한다.

여기서 긍정적인 평가가 도출되면 해당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제조 업체 발굴에 돌입한다. 이후 가격과 유통 방법 등을 협의해 최종적으로 상품 출시를 결정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출시가 예정된 상품에 제일기획의 프로들의 독특한 시각을 광고 형식으로 상품에 입혀 판매를 개시한다.

이렇게 현재(3월 12일 기준)까지 4개의 상품을 제삼기획에 등록했고 향후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없는 여러 ‘신문물’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제삼기획을 통해 제품과 콘텐츠 등의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조 및 판매업’, ‘전자상거래업’, ‘중고판매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

또한 제삼기획을 통해 디지털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데이터 드리븐’ 방식의 마케팅을 구현하기 위한 노하우도 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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